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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학교내 사회복지 진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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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오스 작성일2004.04.19 조회3,7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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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가 학교에 진출하는 현 시점에 대해서 뭔가 달리 이해하고 계시는 군요. 당장에 그들이 학교사회사업을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님의 말씀처럼... 10년동안 사회복지영역을 확대하고 기득권을 선점하기 위해 누구보다 일찍 발을 들여놓고 노력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사회복지사들의 학교사회사업이라는 것이 사회적인 공감대나 필요에 의한 것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구요. 기존의 사회복지의 기득권을 보호하고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봅니다. 사회복지사들이 청소년지도사들 보다 청소년에 대한 전문시직이나 지도기술이 뛰어나서 학교에서 사회복지사를 학교에 허락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은 대학 4년 동안 쑥과 마늘만 먹고 수련했답니까? 청소년지도사들은 4년동안 출석부에 도장만 찍엇습니까? 이번 사회복지사들의 학교진출을 경계하는 것은 두가지 이유에서 입니다. 첫째, 사회복지계는 오래전부터 포화상태에 접어드는 사회복지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 청소년 인권, 문화, 문제, 환경, 보호, 교육 등에 복지자만 붙이면 만능이엇습니다. 따라서 청소년관련 업무의 상당 부분을 사회복지계들이 차지하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호가 되어지고 잇는 상황입니다. 이는 청소년육성 업무를 사회복지사들이 청소년지도사보다 월등하게 수행하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 시피... 대부분의 지역에 잇는 청소년관련 시설은 사회복지 단체나 종교계가 위탁운영을 하고 잇고, 이러 위탁단체들은 자연스럽게 사회복지사들에게 관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청소년지도의 주체인 청소년지도사의 위치가 다수의 기득권으로 인하여 희석되거나 사장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청소년육성은 교육입니다. 사회복지사들의 복지개념과는 비슷해 보일지 모르나 상당히 다른 개념이지요. 그런데... 사회복지사들이 학교안밖에서 청소년관련 업무를 행하면서 이러한 복지개념을 뿌리내린다면... 청소년육성은 마땅히 존재해야할 이유가 잇음에도 복지라는 거대하고 추상적인 개념아래 귀속되고 잠식되어갈 것입니다. 우리가 청소년기본법을 만들도 제도로 청소년학과를 만든것은 청소년육성이 청소년들의 성장발달에 없어서는 아니될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필요와 당위에 만들어진 제도와 행정이 먼저 자리잡았다는 이유로 먼저 시작했다는 기득권의 논리로 외면당하거나 소외당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혹, 님께서... 그럼.. 우리가 그렇게 않되도록 노력하면 되는 일 아니냐는 논리로 나오실거 같은데요. 아시다 시피... 한국사회에서는 청소년육성에 대한 인식이 전무합니다. 행정력도 미비합니다. 사회적 정치적인 기득권도 확보하지 못하였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출발한지 10여년... 그들은 100여년 입니다. 반드시 필요한 청소년육성과 이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는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인지되어지기까지 법적, 제도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 다시말해서 광야에서 거대한 사회복지제도와 경쟁하기 전에 어느정도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기 까지는 보호받고 외부와의 경쟁을 유예받는 기간이 필효한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일정수준의 제도적 성장을 위한 '청소년육성 그린벨트'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막 뿌린 청소년육성의 씨앗이 싹틔우기도 전에 사회복지분야가 100년동안 연구하고 뿌리 내린 제도로 (걸음마 단계의)이땅의 청소년들을 조화로운 인간으로 길러내자는 원대한 교육의 이념을 공격한다면...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저는 김남정 간사님의 위와같은 '신자유주의'적인 교육관에 반대합니다. 경쟁에서 지면 아무리 필요한 것이라도 실력이 없으니... 사장되고 궁극적인 목적을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동안 노력하여(경쟁하여) 획득한 것이므로 인정한다... 는식은 전형적인 '신자유주의'자들의 사고방식입니다. 전세계가 법과 제도 경제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서 이러한 '신자유주의'적 사고체계를 벗어나고 경쟁이 나닌 상생의 패러다임을 외치는 마당에 세상을 거꾸로 사시는 군요. 더군다나... 청소년육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청소년지도사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잇는 단체의 중심에 계신 분이 어러한 발상을 지니고 계신 것에 대해 절망스럽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는 간사님과 제로님처럼... 우리 청소년지도사계가 많이 부족하구나 하는 의견에 적극동감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제로님이 이런 부분의 정책을 청협이 앞장서서 이뤄야 한다는 의견에... 이런부분들때문에 오늘의 청협사태가 발생했다 하시는데... 그런말하시면 누워서 침뱉는 겁니다. 그러지 마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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