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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제사 큰 춤판 "어화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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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정아 작성일2004.05.14 조회4,8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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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무용단의 신명나는 춤판 하늘제사 큰 춤판“어화신명” 대전시립무용단(예술감독 한 상 근)은 2004. 5. 28(금), 29(토)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어화 신명』 공연을 갖습니다. 이 공연은 농사를 지으며 이 땅에서 삶을 이어온 우리 민족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베어있던 흥겨운 춤과 가락 소리가 어우러지는 무대로 빠르게 진행되온 도시화 속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잔치의 즐거움과 넉넉함을 맛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 농사일의 맥을 이뤄가는 24절기의 흐름이 흥겨운 인생살이로 변주되온 선조들의 삶을 산유화가의 소리춤 형식을 매개로 풀어내는 이 무대는 농경문화의 원초적 신명이 살아 숨쉬는 토속적 춤판으로 구성됩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정월 보름, 볏가리대를 세우며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점쳐보던 일상에서부터 모심기 그리고 추수하기까기 하늘을 살피고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하늘자손으로 살아온 우리선조들의 어질고 낙천적이었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날 큰 춤판!! 『어화 신명』 대전시립무용단은 이번 무대를 통해 그 옛날 제천의 대동춤을 추었던 선인들의 바램과 시대를 초월하는 명철한 지혜를 신명이 살아있는 큰 춤판으로 선사할 계획입니다. 〈공연내용> 하늘제사 큰춤판 “어화 신명” [시높시스 Synopsis] 1. 묵은 해 등잔불 섣달 그믐, 제야의 밤 풍경이다. 잡귀들을 몰아내는 나례(儺禮) 벽사(辟邪)의 쇳소리에 맞춰, 아낙들이 집안 곳곳에 불을 밝히는 ‘등잔불춤’을 춘다. 조리장수와 함께 ‘복조리춤’으로 만복을 기원한다. 새해가 되면 닭과 호랑이 그림과 입춘첩이 허공에 나부낀다. 2. 정월 보름, 벼가릿대 세우기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벼가릿대를 무대에 세우는 과정이다. 농신에게 오곡을 바치는 ‘오곡 광주리춤’, 면화를 바치는 ‘순백의 면화춤’으로 장대에 오곡주머니와 면화 솜뭉치를 걸고 동아줄로 고정해 ‘볏가리대 세우기’를 한다. 상사노인이 보름달을 보고 농사점을 친다. 3. 어럴럴 상사디여 농부는 밭을 갈고 화전놀이 계꾼들은 꽃놀이를 간다. 녹음방초 호시절의 풍경을 상사노인의 단가소리에 실어본다. 충남 부여의 농요 ‘산유화가’로 ‘모내기춤’을 추고 새참 먹는 정겨운 논두렁 모습을 보여준다. ‘김매기 춤’을 마치면 연중 힘든 일은 얼추 지나간 셈이다. 4. 칠월 백중, 호미씻이 땀 흘린 세벌 김매기가 끝나면 머슴과 농꾼의 축제가 벌어진다. ‘호미씻이’로 호미에 묻은 흙을 씻고, 고단했던 농사일을 백중놀이로 신명나게 풀어준다. 밀양백중놀이 ‘덧배기춤’ ‘오북놀이’ 그리고 ‘양북놀이’로 한바탕 질펀하게 놀아본다. 5. 고향 가는 길 팔월이 되면 들녘엔 벌써 황금물결이다. 허수아비 옆에서 ‘새 쫒는 아낙춤’을 춘다. 농사소리 ‘산유화가’로 벼타작, 절구질, 키 부채질 등 농사일을 ‘수확의 춤’으로 형상화 한다. 어느덧 한가위가 되어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고향을 노래하는 서정적 선율이 흐르면서 둥근 대보름달이 성큼 떠오른다. 고향을 그리는 하늘자손 어진백성들의 마음과 애환이 서정적인 드라마로 그려진다. 6. 시월제, 하늘제사 시월 상달, 붉은 황토를 뿌려 신성한 의식의 시작을 알린다. 팥시루떡 무시루떡을 차려 올리는 시월 상달 고사다. 상고시대 동맹, 영고, 무천의 북울림을 시작된다. 한해 일의 수확을 쌓아놓고 하늘에 감사드리는 ‘하늘큰굿 제천의 춤’이다. ‘만고의 영웅들도 이 밥 먹고 살았고, 민심은 천심이고 천심은 인심이라‘는 격양가 소리가 드높다. 선인들이 그랬듯 변치 않는 마음을 가진 하늘자손 어진백성들은 오늘도 북을 쳐서 땅을 울리고 하늘을 울리고 사람의 마음을 울려 만물을 화동케 한다. *공연타임 : 총1시간10분(6장 16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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