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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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민영 작성일2004.02.25 조회4,711회 댓글0건본문
시상식이 끝난 이후로 촉촉히 봄비가 내렸지요?
그 봄비를 잔잔히 맞으면서 '저' 민영이도 포항 잘
내려왔답니다. 봄비가 그치니 제가 다니는 학교에도
그리고 제가 지나다니는 등 하교 길에도 작은 꽃들이
막 피어 나고 있었습니다. 벌써 봄인가 봅니다.
한참을 들여다 보고 있었지요. 어떻게 마른 나뭇가지에서
연약한 꽃들이 마구 고갤 내밀수 있나 하고요..
제가 서울을 다녀 온 이후로 느낀 것이 있다면
오늘 본 봄 꽃 같은 존재.
이 봄 꽃 같은 청소년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깊게
생각 했다는 점입니다. 추운 겨울날 찬 바람만 피할줄
알았지 누가 유심히 나뭇 가지를 보겠습니까?
^-^그런데 청협같은 그리고 원고 공모전에 글을 내었던
수 많은 분 들같은 이들은 나뭇 가지를 지켜 보는 것
같습니다. 그냥 오는 비도 봄비임을 알아차리고
그냥 피는 꽃에도 봄 꽃임을 알아차립니다.
작은 관심을 끊임없이 쏟는 분들이 있기에
청소년들도 커 가는 것같습니다.
저 보다 더 멋진 글을 쓰신 분들이 많음 에도 불구하고
제가 큰 상을 받게 된 것이 어찌나 부끄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참! 그리고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그 감사의 인사를 이렇게 글로 남기는 저를 용서 하십시오
^-^원고 담당 김남정 선생님,참 감사합니다.
정말 그 동안 수고가 많으 셨겠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역 입구부터 에쁜 화살표로 길을 만들어준
관계자 분들께도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말 그 날 만큼은 제가 주인공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더더 크게 발전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제가 느꼈던 것들을 또 다시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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