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내 사회복지 진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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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정 작성일2004.04.19 조회4,317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십니까 청소년단체협의회 국내사업팀 김남정이라고합니다.
먼저 청소년단체협의회에 대한 지극한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말씀하신 학교내 사회복지사에대한 의견에 몇 글자 적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희 홈페이지에 사회복지사의 학교내 진출을 알리는 게시판에 글이 올라왔을때 청협에서는 “너네가 뭔대 학교내 사회사업을 담당하냐?” 라고 글을 써야 옳은가요? 분명 그동안 교육부의 아성을 뚫은 것에 대한 인정은 당연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청소년지도사의 역할을 모색해야겠지요.
그동안 사회복지사들은 학교내 진출을 위해 10년동안 부단히 노력하고 정진하여왔습니다. 그러한 결과 지금 전국에 48개교에 시범적으로나마 학교 내에 진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청소년지도사는 무슨 일을 하였나요?
저는 청소년계는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별다른 노력하지 않고 “누군가가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지켜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로님께서 청소년단체협의회에서 이런 정책적인 부분을 다루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작금의 청협 내부문제가 생긴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에서부터 라고 생각합니다.
정책을 입안하는 곳에서는 열심히 청소년 정책에 대한 소신을 갖고 정진해야 하며, 청소년 현장에서는 청소년지도사의 실력을 키우는 일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에 청소년지도사의 학교내 배치를 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청소년지도사의 역할을 현재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청소년지도사는 현재 프로그램 진행자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청소년지도사의 역할을 찾고, 역량을 키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교내 사회사업을 청소년지도사가 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의문이 갑니다. 준비되지 않고 시작만 한다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사대로의 일이 있을 것이고, 청소년상담사는 또한 역할이 있을 것이 있을 것이고 청소년지도사의 역할을 찾아야합니다. 사회복지사의 진출을 무조건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우리가 노력할 것은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교육부에서의 학교내 사회사업을 허락하고 받아들인 것에는 분명 명분이 있고, 사회복지사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청협에서는 오는 4월 30일날 “청소년정책 청소년이 말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제청소년센터에서 2시부터 세미나를 실시합니다. 이날 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오셔서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두서 없이 글이 길어졌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서로의 글에 대한 문제점을 찾기보다는 협의점을 찾기 위해 제로님께서 글을 썼다고 생각하며 저 또한 좋은 방향을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국내사업팀 김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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