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우수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 문화관광부(장관:정동채)는 전국의 청소년운영위원회를 평가하여 경기도 ''영통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충북 ''매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를 2004년도 ''우수청소년운영위원회''로 선정하였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수련시설과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이 주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각 청소년수련시설에서 구성·운영하고 있는 실질적인 청소년 참여기구이며, 작년부터 문화관광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실시한 평가는 올해 문화관광부가 지원한 104개 청소년운영위원회 중 우수청소년운영위원회 지정을 신청한 71개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현지실사의 엄격한 선정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우수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을 위한 평가의 기준은 모두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평가단이 직접 만들었는데, 제도적 기반 및 운영위원회 기본소양교육, 청소년수련시설 평가활동, 청소년과의 네트워크 등 24개의 평가지표를 6개 분야에 걸쳐 세심하게 적용하였다. 평가단은 ''2003 우수청소년운영위원회(부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울산남구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위원 6명과 문화관광부청소년위원회 청소년위원 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5월부터 공정한 평가를 위한 준비에 온힘을 기울여 왔다. 사전 워크샵을 통하여 치밀하게 준비해온 평가단은 8월 3일부터 10일까지 이루어진 현지 실사에서도 공정한 평가를 위하여 날마다 새벽 4시까지 밤을 새며 토론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황세진(울산 학성고 3년) 평가위원은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의 신분이었음에도 ''청소년이 직접 주인이 되어 활동하는 이번 평가가 좋은 경험으로 남는다''며 웃음을 보였다. 2004년도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에게는 선진외국의 청소년시설과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는 해외연수를 실시하며 우수청소년운영위원회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문화관광부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청소년활동진흥법에 의하여 각 수련시설에서 의무적으로 구성되는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기본매뉴얼의 개발과 운영비지원, 전국포럼, 연수교육프로그램실시 등 합리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여 청소년시설이 실질적인 청소년의 문화활동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